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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금정구의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에 더 싸늘했다.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0.73%(247,077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이번 대선에서 금정구 16개 선거구 주민들의 표심이 어떠했는지 광장에서 분석해 봤다.
전국투표율은 77.1%로 19대 대선 최종투표율인 77.2%보다 0.1%낮은 수치다. 광주가 81.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6%로 최저를 기록했다. 부울경을 살펴보면 울산이 78.1%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76.4%로 두 번째며, 부산은 75.3%로 가장 낮았다.
부산에서 윤석열 후보는 1,270,072표(58.3%), 이재명 후보는 831,896(38.2%), 심상정 후보는 47,541(2.2%)를 기록했다. 울산에서 윤석열 후보는 396,321표(54.4%), 이재명 후보는 297,134(40.8%), 심상정 후보는 21292(2.9%)를 기록했다. 경남에서 윤석열 후보는 1,237,346표(58.2%), 이재명 후보는 794,130(37.4%), 심상정 후보는 52,591(2.5%)를 기록했다.
반면 재외 유권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0대 대선 재외투표 개표결과에 따르면 재외 선거인 226,162명 중에 투표수는 161,863명(투표율 71.6%)이다. 유효투표수는 147,903표, 무효투표수는 13,960표, 기권수는 64,299명이다. 이재명 후보는 88,397표(59.77%)를 차지했고,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윤석열후보는 53,524표(36.19%)를 얻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100표(3.45%)를 얻는데 그쳤다.
재외투표는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이전인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전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이뤄졌다. 국내 무효표가 0%대 인 것을 감안하면 재외투표의 무효표 13,960표(8.62%) 중 상당수는 안 전 후보 표로 풀이된다.
금정구 재외투표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재외 선거인 1082명 중에 투표수는 804명(투표율 74.3%)이다. 유효투표수는 731표, 무효투표수는 73표, 기권수는 278명이다. 이재명 후보는 449표(55.8%)를 차지했고, 윤석열 후보는 259표(32.2%)를 얻었다. 심상정 후보는 20표(2.5%)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 역시 9%가 넘는 73표가 나왔다.
이강원 busanar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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