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구서2동은 최근 마을문제해결단(단장 박기원)에서 온천천 안뜰교 상부 산책로의 노후한 벽화 정비를 위하여 ‘걷고 싶은 온천천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구서2동은 지난 4일 마을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온천천 벽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15일 벽화 전문봉사단 ‘담쟁이가 그린 세상’과 함께 직접 땀을 흘리며 벽화 스케치 및 채색 작업을 진행했다.

 

산책을 위해 온천천을 찾은 주민들은 통행 불편에도 개의치 않고 화사해져 가는 벽화에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사진을 찍으며 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구서2동 마을문제해결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밝고 산뜻한 온천천 산책로가 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더 나은 구서2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