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 금정구의 문학모임 이삭문학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체탐방 - 금정구의 문학모임 이삭문학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1월 29일 저녁, 

온천장 홈플러스 건너편 까페 ‘새로움’에서 문학모임이 있었다. 금정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학인들이 모여 진행하는 문학모임이다. 

 

본지에서 기획하는 단체탐방으로 이번에는 ‘이삭문학회’를 찾았다. 

 

KakaoTalk_20221130_083623774_06.jpg

이삭문학회 모임 모습

 


이광성 회장은 이삭문학회는 대부분 이미 등단한 시인과 작가들로 구성된 모임이라고 한다. 모임의 성격이 소소한 취미 활동이 아닌 심리적 문제를 문학을 통해 치료하는 ‘심리치료’를 한다고 전한다.

 

일찍 도착한 회원들은 까페 새로움에서 준비한 샌드위치와, 과일 등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소소한 대화로 웃음꽃을 피웠다. 잠시 후 회원들이 모이자 카페내의 별도의 모임장소로 이동하여 시낭송 수업을 시작한다.


KakaoTalk_20221130_083623774_04.jpg

까페 새로움

 

 

오늘 모임은 시낭송 교실로 시낭송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하여 김정숙 시인의 리드로 진행하였다. 익숙한 듯, 하지만 또 다른 발견을 하는 것 같은 회원들의 감탄과 웃음이 흘러나왔다. 오늘의 새로운 게스트인 하부광 사진작가의 짧은 사진 촬영 팁에 관한 강의도 있었다.

   

KakaoTalk_20221130_083623774_03.jpg

사진 촬영 팁 설명 모습

 

 

이삭문학회는?

이삭문학회는 2019년 11월 28일 금정구에서 활동하는 문학인 이광성, 이종래, 김점홍, 이경순 시인이 모여서 결성하였다. 이삭문학회는 시와 문학을 통하여 정서를 순화하고 시, 수필, 사진예술 등 여러 문학예술 영역에 인간의 심리적 요소가 어떻게 반영되고 다루어지는지 폭넓게 탐구한다.

 

문학치료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적 문제에 대하여 그 다양한 맥락과 처치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수단으로서 문학치료를 위한 작품 감상이 있다. 문학작품 감상은 쾌락과 교훈의 의미를 넘어서서 인간관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다음 문학치료를 위한 작품 창작이 있고 창작행위는 그 자체가 치유적이다.

 

회원들은 시창작과 시낭송을 통하여 치료 경험을 공유한다. 현재 유명한 계간지를 통해 등단한 시인 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모집도 하고 있는 중이다.

 

 

이삭문학회 활동

본격적인 활동시기는 2021년 겨울부터이다. 2022년 금정구청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2022년 6월부터 10월까지 금정구 관내 카페 봄에서 등단시인의 시세계와 문학치료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창작과 문학치료에 관한 강의 활동을 해왔다. 현재 금정구 온천장의 새로움 카페에서 매월 마지막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이삭문학회 회원인 김정숙 시인의 리더로 이삭문학회 회원들의 시낭송 역량강화를 위해 시낭송 강의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민 누구나 관심이 있으면 참석가능하고 당일 회비 1만원으로 커피, 과일,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2022년 이삭문학회 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2년 1월~2월 온천천 시화전 실시

2022년 6월~10월 등단 시인의 시세계 탐구와 문학치료 강연

2022년 9월 지하철 양정역 시화전 실시

2022년 10월 지하철 시청역 시화전 실시

2022년 10월~ 이삭문학회 시낭송 교실 개최 (매월 마지막 화요일)

2022년 10월 금정구 늘푸른 숲에서 이삭 문학제및 문학상 시상

2022년 11월 오륜동 땅뫼산 시화전 실시

2022년 12월3일~2023년 1월 2일 온천천 시화전 예정


그림1.png

2022년 전시활동 전경

 

 

향후 계획

이삭문학회는 문학과 치유라는 주제로 현대사회의 인간의 소외문제와 기후변화, 환경문제까지 아우르는 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금정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금정구를 대표하는 문학단체로 성장하여 부산시내 최고의 문학단체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창작교실, 시낭송교실, 문학치료 특강, 시화전을 통해 금정구 관내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문학을 통하여 치유의 영역까지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문의 >> 이삭문학회 회장 이광성 - 010 9327 958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