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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2022년 미래드림-ON 캠프’ 성공적 마무리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금정 미래드림-ON 영어, 과학, 경제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드림-ON캠프는 금정다행복교육지구의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금정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 어린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나가기 위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여름방학 영어캠프’(8월 1일~5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4박 5일 합숙으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소속 원어민 교수진으로 구성된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항공우주 과학캠프’(8월 3일~5일)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함께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초등학생 5~6학년,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산대학교 기계관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박사님 강연, △누리호키트 만들기, △코딩드론 체험, △사천 항공우주박물관&과학관 견학 등 학교 교육과정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또한, ‘경제(금융) 캠프’(8월 16일~17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BNK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은행 업무 체험, △금융 골든벨, △금융상품 개발, △모의투자대회 등 경제(금융) 지식에 대한 이해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금정 미래드림-ON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기회를 준 금정구에 감사하고 다음 기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이번 캠프 참여자들의 호응과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 금정구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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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집 2 - 금정구 만세운동의 발자취금정중학교(과거 명정학교) 생도 만세 재현 행사 - 금정중학교 제공 "피고 윤상은은 계속하여 시위운동을 하여 먼저 동월(3월) 19일 아침 원심 공동피고인 허영호 등 여러 명과 함께 허영호가 작성한 '일사(一死)는 자유를 얻는 것만 같지 못하다'라는 독립사상을 고취시킬 문구가 적힌 종이 백수십장을 가지고 동래면 시장 통에서 이를 조선인 군중에게 배포하고…" "피고 이근우, 양수근, 김영식, 오시권은 동월(3월) 19일 오후 5시 같은 목적으로 원심 공동 피고 황만우 등 다른 수십 명의 2교(명정학교·지방학림) 생도들과 함께 동래면 시장 남문 부근에서 시위운동을 일으켜 한국독립만세라고 외치며 동래경찰서 문 앞까지 가서 시위운동을 하고…” (1919년 5월 20일 대구복심법원 판결문) 1919년 5월 20일 대구복심법원이 작성한 판결문에는 이채로운 조합의 피고인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주소는 '경상남도 동래군 북면 범어사'로 모두 동일하다. 피고인들의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13명 중 3명의 직업은 '승려'였고, 나머지는 모두 '생도' 즉 학생이었다. 죄명은 보안법 위반. 이들은 1919년 3월 동래시장에서 벌어졌던 만세운동의 주역이다, 범어사 승려와 범어사 소속 명정학교(현 금정중학교)·지방학림 생도가 이들이다. 이날 법원은 범어사 만세운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승려 김영규 지사에게 징역 2년, 가담자 2명에게 징역 1년, 6명에게 징역 6개월, 2명에게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이중 이근우(李根雨)[1900~?]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서 태어났으며 자세한 인적 사항은 알 수 없으나 판결문에 따르면 1900년에 출생한 것으로 보인다. 1919년 3월 명정학교와 범어사 지방학림 재학생 및 졸업생 7명이 범어사(梵漁寺)를 대표하여 서울의 3·1 운동에 참가하고 돌아와서 범어사 3·1 운동을 제안하자 이근우는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하였다. 애초 이들은 동래 장날인 3월 18일에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명정학교 학생 오계운(吳啓運)이 이러한 사실을 밀고하여, 18일 새벽 복천동의 범어사 동래포교당에서 주동자 상당수가 체포되었다. 하지만 이근우를 비롯하여 검거를 피한 40여 명의 명정학교와 지방학림 학생은 18일 밤 동래읍 서문 근방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동래 시장을 거쳐 남문까지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들은 19일에도 동래 시장 일대에서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격문을 뿌리고 만세 시위를 계속하였다. 이로 인해 이근우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부산감옥소에 투옥되었으며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형을 선고 받았다. 곧 대구복심법원에 항소하였으나 원심대로 징역 6월형을 선고 받고 대구감옥소에서 복역하였다. 이근우는 출옥 후 범어사 동래포교당 주지,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은하사(銀河寺) 주지를 지냈다. 1970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금정중학교 교정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와 1995년 구서1동 동래여자고등학교 앞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에 이름이 나와 있다. 금정중학교 소재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 참고 / 광복 75주년 기획 - 부산 지역 독립운동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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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집 1 - 금정구의 여성 독립 운동가 박차정“우리 조선의 여성은 오랫동안 전통적 속박으로 인권이 유린되어 왔고 다시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생존권을 박탈당함으로써 전통적 속박에 의한 가정의 노예일 뿐만 아니라 일본제국주의의 약탈시장의 상품으로 임금노동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었다.(…) ” -박차정의 남경조선부녀회 선언문 중- 박차정은 1910년 5월 7일 경상남도 동래군 동래면 칠산리(현 동래구 칠산동)에서 아버지 박용한(朴容翰)과 어머니 김맹련(金孟蓮) 사이의 3남 2녀 가운데 넷째로 태어났다. 1925년 4월 호주장로교 선교부에서 운영하던 동래일신여학교(현 동래여고)에 입학하여 1929년 3월에 졸업하였다. 동래일신여학교 시절의 박차정 선생 (맨 앞줄 중앙) 의열단으로 유명한 김원봉의 아내이다. 독립운동가이자 북한의 초대 국가 원수 겸 초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두봉이 외당숙이며, 역시 독립 운동가이자 국회 프락치사건에 휘말렸던 김약수(본명은 김두전)가 외재종숙이다. 박차정의 아버지, 오빠 역시 독립 운동에 투신한 집안이었다. 선생과 김원봉 선생의 결혼기념사진(독립기념관소장) 동래 일신여학교(현 동래여고) 재학 시절부터 독립 운동에 참여했으며, 신간회 자매 단체 근우회에서 활동하다 1930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오빠 박문희(朴文熺)의 도움으로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의열단에 가입하였고, 1931년 의열단장 김원봉과 결혼하였다. 1935년 조선민족혁명당의 지원 단체인 남경 조선 부녀회를 결성하여 여성 독립운동가를 양성하였다. 1937년 조선 민족 전선 연맹 창설에 관여하고 1938년 조선의용대 부녀 복무 단장으로 무장 투쟁에 관여하였다. 1939년 장시성(江西省) 쿤륜산(昆崙山)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입은 총상의 후유증과 관절염등의 합병증으로 1944년 충칭에서 병사했다. 유해는 남편 김원봉 선생(중앙)이 해방 후 선생의 유골을 가져와 고향 경남 밀양 송산 공동묘지에 안장하였다. 선생의 장례식 - 네이버지식백과 남편 김원봉이 해방 이후 월북하여 고위직을 역임하여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1995년에서야 건국 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사후 50년이 넘게 지나서 받은 것이지만, 월북으로 인해 현재까지 독립운동 업적에도 불구하고 대접을 받지 못하는 남편보다는 나은 셈이다. 유관순 열사에 이어서 두번째로 대한민국 건국 훈장을 추서받은 여성 독립 운동가로 남겨져 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동래고등학교 근처에 생가가 남아있다. 박차정의사 생가 경부고속도로가 시작 되는 지점에 있는 ‘만남의 광장’에 가면 박차정 의사의 동상이 있다. 도보로 이동하는 자리가 아니어서 자세히 동상을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관심이 없다면 웬 생뚱맞은 여군 동상?? 하기 십상이다. 박차정 의사 동상 - 금정구 만남의 광장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가난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대로 친일파의 후손은 대대로 잘 살고 있단 이야기가 아쉬움으로 맴돈다. “ 내가 이왕 죽을 바에야 어머니 유언과 같이 힘써볼 것이지 세기로 내려오는 압박의 흑암을 해쳐버리며 악마의 얼굴에서 거짓의 탈을 벗기고 서슴없이 전 세계의 폭군들을 향하여 싸워보자. 그리하여 모든 것을 파괴시키고 광명한 신 사회를 조직할 때까지...” 위는 박차정 의사의 ‘철야’라는 단편 소설중 일부이다. 십대의 꽃다운 학창시절 교지에 실었던 글이다. 다음에 약속 장소는 ‘만남의 광장’으로 하려 한다. 한 사람에게라도 이 동상의 의미를 전할 것이다. 자료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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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젊음의 거리 등 13곳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부산대 젊음의 거리 / 부산시 제공 부산에 보행자 우선도로가 생긴다. 부산시는 13일 부산대 젊음의 거리 등 보·차도 미분리 도로 13곳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했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차도 미분리 도로 가운데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의 통행이 차마 통행보다 우선하도록 특·광역시장이 지정하는 도로이다. 지난 12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지정 근거가 마련됐다.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보행자는 길 가장자리뿐 아니라 전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야 한다.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보호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9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될 수 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지정되는 보행자 우선도로는 8개구 13곳이며 총길이는 7996m이다. 부산시는 4월부터 6월까지 자치구·군으로부터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 점검과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지정했다. 지정대상지는 부산대 젊음의거리(금정구)와 정공단로(동구), 전포카페거리, 전리단길(부산진구), 숙등길, 덕천동 문화의거리, 시랑길(북구), 해운대로, 해리단길(해운대구), 사하로, 낫개어울림거리(사하구), , 햇살거리(연제구), 수영로(수영구) 등 각각 300~1100m이다. 정확한 구간과 위치도는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앞으로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상업지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2곳씩 추가로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