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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맷길 걷기축제 오륜대에서 성황리 열려”

기사입력 2019.12.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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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일 오륜대에서 부산갈맷길 국제걷기축제가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금정구에서 최초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행사라는 특별한 의미도 함께 부각되었다. 추진위측은 국제대회 유치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하였고, 이날 행사를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 향후 금정구 갈맷길이 국제 걷기코스로 승인을 밟는 절차에도 힘이 실리게 되었다. 또한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축제의 모습과 지역민과 지역상권이 잘 조화된 모범적인 축제의 전형을 만들어 냈다고 자평하였다.

     

    주최 측은 참여 인원 5천명을 목표로 정하여 홍보와 마케팅에 전념하였고, 그 결과 등록인원 4천여명과 당일 일반시민 1천여명 등 5천여명이 참여하여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주목 할 부분은 참가비 1만원을 낸 등록인원 3933명 중 부산시민은 2406명이었고, 약40%에 달하는 1527명이 외국인과 타지역인이었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축제의 확장성과 방향설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할 만하다.

     

    눈에 띄는 것은 5키로 부문에 가족단위나 단체 참가자가 1827명(46%)로가장 많다는 것이다. 이는 편안한 나들이 수준의 참여자가 많았다는 반증이며, 향후 이 부문에 많은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 한다면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개인참가자가 1348명(35%)이고, 단체참가자는 2549명(65%)에 달해 주최측의 타켓 마케팅도 어느 정도 성공적이라 할 것이다.

     

    특히, 참가비 1만원 행사로서는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향후 자립 가능성이 높은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1회성 축제로 예산 낭비의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이때, 이처럼 시민이 자발적으로 관의 예산과 인력 지원없이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점은 향후 축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비젼을 제시했다고 본다.잘가꾸고 협력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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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원 busanar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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